빈곤 때리기


어느 날 센터로 항의 전화가 들어왔다고 한다. 전화를 건 사람은 이렇게 말인즉슨, 자기 동네에 있는 아이가 기초생활수급자라서 식권인지 얼마간의 현금인지를 받으며 지내는 모양인데, 그 아이가 주변 가게에서 밥을 먹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그런데 그 가게가 흔히 아는 유명 체인점이었단다. 일반 분식집보다는 비싼 편인, 일식에 가까운 질 좋은 돈까스를 파는. 그런데 그곳에서 아이가 밥을 먹는 게 불쾌하다며 전화가 왔더라는 것.

“아이들이 기초 수급을 받는 것은 좋다. 그런데 굳이 그렇게 좋은 집에서 먹어야 할 일이냐. 기분 좋게 점심 먹으러 갔다가 기분을 잡쳤다. 제 누나와 둘이 와서 하나를 나눠 먹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한 메뉴씩 시켜서 먹고 있더라. 식권이 얼마씩 나가기에 내 세금으로 낸 돈이 그냥 분식집에서 먹어도 똑같이 배부를 일을 굳이 좋은 곳에서 기분 내며 먹는 행위에 들어가야 하느냐.



NHK 뉴스7에서는 ‘어린이의 빈곤’을 주제로 경제적 여건 때문에 전문학교 진학을 포기한 여고생의 사연을 소개했다. 여고생 A 씨는 미혼모인 엄마와 언니 셋이서 컴퓨터도 에어컨도 없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이들의 가계소득은 일본 저소득층 소득기준에 해당했다. 하지만 방송이 나가자 일본 네티즌들과 일부 보수세력의 항의가 빗발쳤다.

논란이 된 것은 A 씨가 점심으로 먹었다며 자신의 SNS계정에 올린 외식 사진이었다. 사진에 찍힌 레스토랑의 점심 메뉴는 최소 1000엔이었다. 다소 높은 가격에 네티즌은 “빈곤한 가정이 아니다”며 “NHK가 날조했다”고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방송에 나온 A 씨의 집안 곳곳에 고가의 물건들을 찾아내고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이 꿈이라는 A 씨가 고가의 일러스트용 펜을 갖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가타야마 사츠키(片山さつき) 자민당 의원도 가세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티켓이나 상품, 점심 값을 절약하면 중고 컴퓨터는 충분히 살 수 있다”며 “학생 본인이 트위터에 게시한 점심 한 끼는 1000엔 이상이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확산됐다.

일본의 빈곤선 이하 세대소득의 중앙값은 산출하면 월 10만~15만 엔이다.



이시즈카 아카리는 AKB48 이라는 매우 유명한 일본 아이돌 그룹의 멤버 중 한명이지만, AKB48 이라는 그룹은 그 멤버수가 엄청나게 많고, 신규 앨범에 뽑히지 못하면 그냥 별볼일 없어지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올해 소속사의 ‘겸업금지 조항’ 으로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게 되자 이시즈카 아카리는 매우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어린 중학생 친구들과 상담 비슷한 대화를 하다 갑자기 자신의 처지가 서러워져서 녹차쿠키가 먹고 싶다며 통곡을 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맥도날드에서 치킨너겟을 사먹고 싶었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서”, “돈이 없으니까”, “이런걸 사먹을 돈이 없잖아” 라고 자신을 타이르며 맥도날드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말합니다.

이 동영상에 대한 일본내 반응은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그래도 행복할거야.” “인기가 없으니 맛있는 음식을 사먹지 못하는건 당연한거지.” 라는 식의 반응들 이었습니다.

- 헬조선 악습의 뿌리를 알고 싶거든 고개를 들어 동조선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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